중국 관영 통신 "이재명, 한국 다음 대선 유력 후보"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중국은 한국의 정치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파면 결정을 긴급히 보도하며, 한국의 다음 대선에 대한 전망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그리고 대선 준비
신화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파면된 대통령이 되었다고 전하며, 윤 대통령이 일반인 신분으로 내란 사건에 대한 형사 재판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며, 한국은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 가장 인기 있는 대선 후보
중국 매체는 여론조사를 인용하여, 한국 국민들이 다음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응답자의 51%가 정권 교체를 원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장 인기 있는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은 33%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의 3심 판결이 선거에 미칠 영향
그러나 신화통신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3심 판결이 아직 선고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판결이 그의 대선 출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내 관심도 높아져
중국 내에서도 이번 파면 결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직에서 파면'과 '윤석열 탄핵 판결'이 각각 인기 검색어 1위와 4위에 오르며, 이번 사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보도는 중국 언론의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며, 향후 한국 대선에 대한 외국의 시각과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됩니다.